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정당별 결과/미래통합당/패배의 원인 및 지역별 결과 (문단 편집) ===== [[고양시 병]], [[고양시 정]] ===== 고양시 두 곳은 미래통합당 입장에서 정말 뼈아픈 패배로 남게 되었다. [[3기 신도시]]로 인해 기존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유은혜]]와 [[김현미]]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을 등에 업고 이동환과 [[김현아(정치인)|김현아]]가 열심히 표밭을 갈고 있었고,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세우지 않으면 빼앗길 것이 불 보듯 뻔하던 지역이였다. 유은혜는 [[대한민국 교육부|교육부]] 장관이었고, 교육부는 교육 정책을 담당하지 부동산 정책을 다루거나 하지는 않지만 당에 대한 신임도 자체가 낮아진 상황에서 지역구를 비운 국회의원에게도 덩달아 불똥이 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각급 학교의 등교개학 여부 논란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상당한 반감을 산지라 그녀가 고양시 병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했다면 학부모 유권자가 많은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인접 지역구들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크게 고전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유은혜와 김현미에게는 내각에 전념하도록 하고, 그 자리를 경제통 영입인사인 [[홍정민]]과 [[이용우(1964)|이용우]]로 채워넣은 다음 3기 신도시 철회를 넘어 자족시설 유치라는 더 나은 대안을 보여주었다. 소위 말하는 떡밥 회수를 한 셈. 여기에 미래통합당이 3기 신도시 철회 이상의 적절한 대안을 내놓지 못 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큰 격차(김현아 8.5%차 44.8%, 김영환 9.6%차 44.7%)로 패하고 말았다. 고양시 주민들이 '''진짜로''' 불만이였던 건 자족시설이 적어 동네 경쟁력도 낮은 주제에 교통 문제가 심각해 서울 출퇴근도 빡세다는 거였다.[* 현재 [[이재명]] 지사의 도정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이 바로 대중교통, 특히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요금 및 노선 관련 정책 문제이다.] 지금도 [[가축수송]]을 면치 못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더 확충해준다는 말만 했어도 이 정도의 격차는 나지 않았을 거고, 최소 두 곳중 한 곳은 박빙이였을 지도 모른다. 민주당 집권 이래 이득만 본 [[대화동(고양)|대화동]]조차 3기 신도시에 대해서 불만이 컸지만, 민주당 후보들이 교통문제 해결과 자족시설 유치라는 카드를 꺼내들자 사그라들었으니 말 다 했다. 그나마 고양시 정은 막장으로 점철된 미래통합당의 공천에서 납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케이스였다. 김현아는 비록 비례대표 의원이긴 하지만 총선, 탄핵 정국과 지방선거를 거치며 경기 북서부의 미래통합당 지지세가 완전히 박살난 상태에서 사실상 고양 뿐 아니라 김포, 파주, 양주시 서부까지 포함해서 범 북서부권에서 [[김포시 을]]의 홍철호 의원 다음으로 가장 중량감 있던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청년주거시설의 실태 고발을 통해 청년층한테서 높은 호감도를 얻었으며, 이미 여러 곳에서 언급됐다시피 북서부권의 [[3기 신도시]] 비토 정서는 꽤나 격렬한 편이였고, 김현아는 이 정책을 추진한 김현미의 저격수 이미지로 유명했다. 고양시 병은 당협위원장을 지냈던 이동환을 컷오프시키고, 그 자리에 안산 출신으로 연고지도 없는 [[김영환(1955)|김영환]]을 앉히는 등 막장 공천의 전형까지 보여줬고, 그렇게 공천된 김영환마저도 김현아 열화판에 불과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자멸해버렸다. 특히 지역 주민이라면 상주 인구가 극악인 '''[[풍산역(경의선)|풍산역]]''' 인근에 유세차량 세워놓고 유세했다는 점에서 김영환이 지역구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떨어지는 후보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니 대체 왜 [[경의중앙선]] 잘 다니는 곳에서 이미 논파된지 오래인 경의선-신분당선의 직결 얘기를 그대로 들고 나온 것인지... 더군다나 저건 김영환 후보의 단독 공약이 아닌 '''김현아 후보와 김영환 후보의 공동공약이었다.'''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었던 홍정민 후보와 이용우 후보가 교통 공약으로 서해선 일산역 연장 같은 현실성 높은 공약이나, 대곡역 국제철도터미널, 킨텍스 도심공항터미널 같은 꽤 신선한 공약을 들고 나온 걸 비교해보면, 지역 현안 이해를 전혀 못해서 패배했다는 결론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